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리뷰
― 넘버링과는 분명히 다른, 가장 이질적인 제노블레이드
제노블레이드 크로스는
제노블레이드 1·2·3로 이어지는 넘버링 시리즈와는 명확히 결이 다른 외전작이다.
같은 세계관의 연장선이라기보다는,
“제노블레이드라는 이름을 빌린 SF 오픈월드 RPG”에 더 가깝다.

한때는 Wii U까지 사고 싶게 만들었던 작품
솔직히 말하면,
이 작품은 한때 Wii U를 사서라도 꼭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다.
- 거대한 필드
- 자유로운 오픈월드 탐험
- 로봇(돌) 탑승 전투
- SF 세계관
이 조합만 놓고 보면 RPG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흔들리기 힘들다.
특히 제노블레이드 1을 재미있게 했던 유저라면
“이걸 왜 안 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기대만큼의 만족감은 아니었다.

장점 : 확실한 오픈월드, 탐험 하나는 진짜다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단연 오픈월드다.
- 필드 규모는 시리즈 최고 수준
- 수직 구조와 지형 변화가 엄청남
- “여기 갈 수 있을까?” 싶은 곳은 대부분 실제로 갈 수 있음
특히 **미라(Mira)**라는 행성은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세계처럼 느껴질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풍경 하나만 보면
“이건 진짜 SF 오픈월드 RPG다”라는 감탄이 나오는 순간도 분명히 있다.

단점 ① 캐릭터의 개성이 너무 옅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바로 캐릭터다.
제노블레이드 1, 2, 3는
- 주인공의 서사
- 동료 캐릭터들의 관계
- 감정선과 드라마
이 모든 게 강력한 무기였다.
반면 크로스는…
- 주인공은 사실상 무언 캐릭터
- 동료 캐릭터들의 존재감이 약함
- 스토리보다 시스템과 구조가 우선됨
그래서 플레이하다 보면
“이야기를 따라간다”기보다는
“퀘스트를 처리한다”는 느낌이 훨씬 강하다.
단점 ② 초반 퀘스트 위주의 진행은 솔직히 지루하다
초반부는 특히 힘들다.
- 메인 스토리보다 서브 퀘스트 중심 진행
- 시스템 설명 + 의무적인 작업 반복
- 전개가 느리고 몰입이 잘 안 됨
이 구간에서 이탈하는 유저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느껴졌다.
재미있어질 것 같다는 건 느껴지는데
그 지점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길다.
“제노블레이드”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는 게임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는,
이름이 ‘제노블레이드’라는 점일지도 모른다.
- 넘버링 시리즈를 기대하면 실망하기 쉽고
- 오픈월드 SF RPG로 접근하면 그나마 납득이 된다
즉,
기대치 설정을 잘못하면 평가가 급격히 나빠지는 작품이다.
총평
- 오픈월드와 탐험 : ⭐⭐⭐⭐☆
- 세계관과 분위기 : ⭐⭐⭐⭐☆
- 캐릭터 매력 : ⭐⭐☆☆☆
- 스토리 몰입감 : ⭐⭐☆☆☆
- 초반 플레이 경험 : ⭐⭐☆☆☆
총점 : 6 / 10
이런 사람에게는 추천
- 오픈월드 탐험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
- 로봇 탑승, SF 설정에 로망이 있는 사람
- 스토리보다 시스템·필드 중심 RPG를 선호하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비추천
- 제노블레이드 1·2·3 같은 캐릭터 중심 서사를 기대하는 사람
- 초반이 느린 게임을 못 견디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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