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 스퀘어에닉스, 엑토즈 소프트 / 장르 : 모바일 RPG / OS : iOS, 안드로이드
밀리언연의는 밀리언아서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달리 일본 대표 게임업체 스퀘어에닉스와 국내 게임업체인 엑토즈 소프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발매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기대했었고 기존에 밀리언아서에 이어 많은 변화가 있을거란 기대감을 갖고 플레이했는데 과연 밀리언연의는 어떻게 변했고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자~
밀리언연의는 6개국 동시발매인 만큼 멀티랭귀지를 지원하며 국내 발매된 버젼은 기본 3개국어를 지원하고있다. 또한 음성은 일본음성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있다.(게임을 시작하면 다짜고짜 반말이...;)
대부분의 모바일게임에도 그렇듯이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할수있으며 페이스북 연동이 싫은사람은 엑토즈 소프트 계정을 만들거나 또는 게스트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주의 : 게스트로 플레이할경우 데이터백업을 보장할수없다.)
데이터 다운로드 화면... 전작인 밀리언아서와 동일하다.
밀리언연의는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으며 처음 시작시 3개의 위,촉,오 국가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한건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3개국가중 어느 국가를 선택할지 매우 망설였는데... 이유는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가 없어서였다. 결국 그냥 위를 선택.
▣ 전투 시스템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할수있다. 밀리언아서에서 달라진점이라고는 사운드와 아이콘밖에 없다. 그외에도 타격음은 오히려 전작인 밀리언아서보다 퇴보했다.
밀리언연의를 기대한 한사람으로써 정말 망스러운 부분이라 할수있다.
스킬 쓰는 화면역시 밀리언아서에서 변한게 없다.
이쯤되면 정말 할말이 없어진다.
삼국시대인 만큼 요정이 아닌 맹장....-_-;
밀리언연의 레벨업 카드인 수양. 밀리언아서의 치아리라고 생각면될듯...
그나마 새로 추가된 일일 임무 수행 보너스... 밀리언연의에서는 밀리언아서에서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수식어인 홍차와 녹차를 그대로 아이템 이름에 사용했다.
▣ 게임 인터페이스
메인화면...; 정말 성의없이 느껴지는건 나뿐인가.. 후속작이랍시고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나?
-_-;
빠지지 않는 과금시스템 전작인 밀리언아서와 동일하다. 이런 게임에 돈을 주고하는 이는 몇명이나 될라나.... 엑토즈 소프트는 진짜 돈밖에 모르는것같다.
더욱 짜증스러웠던건 전작의 밀리언아서 주인공 캐릭터를 그대로 재탕했다는 점. 새로운 컨텐츠 넣기가 그렇게 어려웠나? 시작부터 이렇게 재탕하면 어쩌라는건지... 기존에 있던 유저들도 다 떠날듯...
밀리언연의와 밀리언아서 비교사진. 일러스트는 오히려 밀리언아서가 나은것같다. 밀리언연의는 왜이렇게 그래픽적으로도 퇴보했는지 아무리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했다지만 이건 좀 심한듯...
전투화면 인터페이스 비교... 너무하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런칭했단말인가... 솔직히 전투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가 같다고는 하지만 게임내 컨텐츠는 좀 다르게 해야되지 않나?
▣ 리뷰를 마치며...
아무리 생각해도 엑토즈 소프트는 유저를 봉으로밖에 안보는것같다. 전작과 달라진점도 없고 밀리언아서보다 나아진점은 눈씻고 찾아도 찾아볼수가 없었다. 이게 과연 일본 최대 게임업체인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게임이라고 할수있을까 단순히 기존 밀리언아서의 엔진가지고 장난질 한걸로밖에 안보인다.
밀리언연의가 전세계 6국가 동시발매까진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미흡한게 너무 많은 게임이라 생각된다. 밀리언연의나 밀리언아서같은 게임은 단순히 하루 이틀 즐겨서 끝날 게임도 아니고 오랫동안 즐기도록 만들어진 게임인데 너무 성의없이 만들어진것같아서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