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2 파판7 리버스 데모 플레이 후기, 텍스처 팝인이 생각보다 거슬린다




영상캡쳐는 스위치2 휴대모드 플레이중 자체 캡쳐 후 아이폰 닌텐도앱으로 전송하여 해당 부분 이미지만 캡쳐함.
스위치2로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매력적이었다.
그래픽 자체도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고, 휴대기기에서 이 정도 규모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데모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텍스처 로딩과 팝인 현상이었다.
필드 이동 중에도 오브젝트가 늦게 나타나는 장면이 있었지만, 특히 이벤트 컷신에서 체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캐릭터 얼굴과 머리카락 디테일이었다.
컷신이 시작될 때는 얼굴이 깨끗하게 보이다가 몇 프레임 뒤 먼지나 상처 텍스처가 뒤늦게 적용되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 처음부터 표현되어야 할 디테일이 늦게 로딩되면서 연출 몰입감이 깨지는 느낌이었다.
티파와 에어리스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보였다.
머리카락 질감이나 세부 텍스처가 순간적으로 바뀌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잠깐이지만 꽤 거슬리는 부분이었다.
PS5 버전에서는 거의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이라 비교가 더 크게 느껴졌다.
PS5는 NVMe SSD 기반이라 컷신과 텍스처 스트리밍이 매우 자연스럽게 이어졌지만, 스위치2는 microSD Express를 사용하더라도 로딩 구조 차이가 체감됐다.
본체 메모리로 옮겨 테스트해봤을 때 약간 개선되는 느낌은 있었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결국 저장장치 문제라기보다는 게임 자체의 스트리밍 최적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용으로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누워서 플레이하거나 TV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스위치2만의 강점이다.
다만 출시 전까지 텍스처 로딩과 컷신 팝인 현상이 조금이라도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그래픽 품질을 조금 낮추더라도 연출 완성도를 유지하는 방향이 더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